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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골때녀 풋살대회가 선수들의 간절했던 ‘우천 취소’를 외면한 채, 눈부신 화창함 속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역시 지난 시즌 득점왕 정채이 선수였습니다.
작년에는 “운까지 따라준 득점 감각”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 말을 비웃듯이 날카로운 침투와 결정력으로 5골을 만들어 내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입증했습니다.
골 냄새를 맡는 움직임은 여전했고, 상대 수비가 한순간 집중력을 잃는 틈을 놓치지 않는 모습은 왜 그가 득점왕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필드하키 선수 출신 서정인 선수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회 전만 해도 “스틱 대신 발도 제대로 쓸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폭발적인 활동량과 빠른 압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발은 하키 스틱만큼 뻣뻣했지만 상대를 등지면서 공 소유권을 지켜내는 능력과 공간을 활용하는 패스로 녹슬지 않는 감각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매 대회마다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스타 강은율 선수와 서정인 선수의 조합 역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강은율 선수는 특유의 경기 조율 능력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끌었고, 서정인 선수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공간을 허물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결국 승부를 가른 건 실력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대진운’이라는 변수였습니다.
정채이 선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2경기 6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골득실 +6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면 강은율 선수의 덴마크 역시 2승을 거두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4득점 1실점으로 골득실 +3에 머물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우승 : 크로아티아팀
준우승 : 덴마크팀
득점왕 : 정채이(5골)
실버슈즈 : 강은율(3골)
진행으로 수고하신 남선교회, 응원해주신 성도들과 선수로 열심히 뛰어주신 여선교회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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